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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셧다운 내년 초까지 면할 듯

하원이 내년 1~2월까지 사용할 추가 임시 예산안을 14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이후 우려됐던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를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지난 9월 말에 처리된 임시예산이 종료되는 오는 17일 이후에 적용할 후속 임시 예산안에 대해 표결을 해 찬성 336표, 반대 95표로 가결 처리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주도한 이 예산안은 정부 부처별로 예산이 소진되는 시기를 다르게 정한 것이 특징이다.   보훈, 교통, 농업, 주택, 에너지 등 관련 부처는 내년 1월 19일까지 필요한 예산을 책정하고, 국방부와 국무부 등은 2월 2일까지의 예산을 담은 ‘2단계’ 예산안이다.   이 안에는 민주당이 결연히 반대하는 대규모 예산 삭감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민주당과 공화당 간에 이견이 드러나고 있는 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 패키지 지원 예산, 국경 통제 강화 예산 등도 빠졌다.   임시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상원에서의 심의 및 처리절차를 앞두고 있다.   상원의 양당 지도부는 이미 임시예산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별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통과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하은 기자연방정부 셧다운 연방정부 셧다운 대규모 예산 예산 국경

2023-11-15

내년 초까지 연방정부 셧다운 면할 듯…하원 추가 임시예산안 가결

하원이 내년 1∼2월까지 사용할 추가 임시 예산안을 14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이후 우려됐던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를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지난 9월 말에 처리된 임시예산이 종료되는 오는 17일 이후에 적용할 후속 임시 예산안에 대해 표결을 해 찬성 336표, 반대 95표로 가결 처리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주도한 이 예산안은 정부 부처별로 예산이 소진되는 시기를 다르게 정한 것이 특징이다.   보훈, 교통, 농업, 주택, 에너지 등 관련 부처는 내년 1월 19일까지 필요한 예산을 책정하고, 국방부와 국무부 등은 2월 2일까지의 예산을 담은 ‘2단계’ 예산안이다.   이 안에는 민주당이 결연히 반대하는 대규모 예산 삭감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민주당과 공화당 간에 이견이 드러나고 있는 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 패키지 지원 예산, 국경 통제 강화 예산 등도 빠졌다.   임시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상원에서의 심의 및 처리절차를 앞두고 있다.   상원의 양당 지도부는 이미 임시예산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별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통과될 것으로 관측된다.   상원에서도 예산안이 통과된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해 공포하면 예산안은 발효하게 된다.연방정부 임시예산 연방정부 셧다운 하원 추가 추가 임시

2023-11-14

[열린 광장] 무질서의 세상이 무섭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독립전쟁에서 승리하면서 독립국으로 탄생했다.  그리고 1860년대 남북전쟁을 겪으며 연방 국가의 기틀을 다졌다. 이후 미국은 눈부신 발전을 지속하면서 지금의 세계 최강국 면모를 갖췄다.       하지만 최근 세계 최고의 국가라는 미국의 위상이 국내외적으로 위협받고 있다. 거의 매일 언론에 보도되는 기사의 제목들만 보면 세계 일등국으로서 미국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게 된다.     몇몇 사례를 들어보자. 첫째, 미국의 두 거대 정당 간 갈등이 심해지면서 급박한 민생 현안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최근에도 연방정부 셧다운 직전 다행히 양당 간 합의로 위기는 넘겼지만 갈등이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니다.                                                               둘째, 후진국에서나 있을 듯한 정부 고위 인사들의 부패, 비윤리적인 행위들이 드러나면서 정부 전체의 권위도 손상을 입고 있다. 이런 상황은 과연 미국이 세계의 일등 국가로 평가받는 것이 정당한 일인가 의심하게 한다.     셋째, 현재 미국 인구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시아계·흑인·라티노 등에 대한 혐오범죄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아직도 미국 사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넷째,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불법 입국자 문제와 관련 일관된 정책이 없다는 점이다.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은 이들을 버스나 비행기에 태워 뉴욕, 캘리포니아 등으로 보내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절도·강도 등 범죄행위가 무서울 정도로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산층 거주 지역에서도 치안 문제로 인해 문을 닫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 TV에서는 대형 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에서 훔친 물건을 큰 자루에 잔뜩 넣고 유유히 도주하는 떼강도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시내 한복판에 있는 보석상에 여럿이 침입해 진열장을 부수고 진열된 고가의 보석을 싹쓸이해 가는 강도단의 모습도 이제는 놀랄 일이 아니다.       대형 소매 체인점 타겟은 빈번한 절도 사건으로 인해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시와 인근 지역 등에 있는 9개 매장의 문을 닫는다고 한다. 절도범이 매장에서 싹쓸이한 화장품을 가득 담은 자루를 짊어지고, 훔친 비프저키를 먹으면서, 유유하게 업소 문을 나서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지나 ‘슬프다’ 는 느낌마저 들었다.  옛날 어른들이 말씀대로 “세상 말세” 라는 한탄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절도,강도단의 범죄가 매일 보도되다시피 하고 있지만, 관계 기관의 대책은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런 무법 상태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심시키는 것이 정부의 역할 아닌가.     떼강도 등 각종 범죄자를 신속하게 체포하고 처벌하는 것이 정부가 해결해야 할 급선무가 아닐까?  그래야만 국민이 안전하고 평탄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김순진 / 교육학박사열린 광장 무질서 연방정부 셧다운 세계 일등국 정부 고위

2023-10-08

[열린 광장] 무질서의 세상이 무섭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독립전쟁에서 승리하면서 독립국으로 탄생했다.  그리고 1860년대 남북전쟁을 겪으며 연방 국가의 기틀을 다졌다. 이후 미국은 눈부신 발전을 지속하면서 지금의 세계 최강국 면모를 갖췄다.       하지만 최근 세계 최고의 국가라는 미국의 위상이 국내외적으로 위협받고 있다. 거의 매일 언론에 보도되는 기사의 제목들만 보면 세계 일등국으로서 미국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게 된다.     몇몇 사례를 들어보자. 첫째, 미국의 두 거대 정당 간 갈등이 심해지면서 급박한 민생 현안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최근에도 연방정부 셧다운 직전 다행히 양당 간 합의로 위기는 넘겼지만 갈등이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니다.                                                                둘째, 후진국에서나 있을 듯한 정부 고위 인사들의 부패, 비윤리적인 행위들이 드러나면서 정부 전체의 권위도 손상을 입고 있다. 이런 상황은 과연 미국이 세계의 일등 국가로 평가받는 것이 정당한 일인가 의심하게 한다.     셋째, 현재 미국 인구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시아계·흑인·라티노 등에 대한 혐오범죄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아직도 미국 사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넷째,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불법 입국자 문제와 관련 일관된 정책이 없다는 점이다.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은 이들을 버스나 비행기에 태워 뉴욕, 캘리포니아 등으로 보내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절도·강도 등 범죄행위가 무서울 정도로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산층 거주 지역에서도 치안 문제로 인해 문을 닫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 TV에서는 대형 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에서 훔친 물건을 큰 자루에 잔뜩 넣고 유유히 도주하는 떼강도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시내 한복판에 있는 보석상에 여럿이 침입해 진열장을 부수고 진열된 고가의 보석을 싹쓸이해 가는 강도단의 모습도 이제는 놀랄 일이 아니다.       대형 소매 체인점 타겟은 빈번한 절도 사건으로 인해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시와 인근 지역 등에 있는 9개 매장의 문을 닫는다고 한다. 절도범이 매장에서 싹쓸이한 화장품을 가득 담은 자루를 짊어지고, 훔친 비프저키를 먹으면서, 유유하게 업소 문을 나서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지나 ‘슬프다’ 는 느낌마저 들었다.  옛날 어른들이 말씀대로 “세상 말세” 라는 한탄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절도,강도단의 범죄가 매일 보도되다시피 하고 있지만, 관계 기관의 대책은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런 무법 상태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심시키는 것이 정부의 역할 아닌가.     떼강도 등 각종 범죄자를 신속하게 체포하고 처벌하는 것이 정부가 해결해야 할 급선무가 아닐까?  그래야만 국민이 안전하고 평탄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김순진 / 교육학박사열린 광장 무질서 연방정부 셧다운 세계 일등국 정부 고위

2023-10-04

‘미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 해임, 셧다운 모면 후폭풍

미국 대통령, 부통령에 이은 ‘권력서열 3위’ 케빈 매카시(공화·캘리포니아·사진) 연방하원의장이 결국 해임됐다.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과정에서 공화당 강경파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한 임시예산안 통과를 주도했다는 이유다.   3일 연방하원은 공화당 강경파가 발의한 하원의장 해임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 찬성 216대 반대 210표로 해임안을 가결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전원(208명)이 해임안에 찬성한 가운데, 공화당에서도 8명이나 찬성하면서 결국 매카시는 269일만에 의장직을 내놓게 됐다.     매카시 의장은 지난달 30일, 셧다운을 막기 위한 파격적인 임시예산안을 들고 나왔다. 당초 임시예산안에서는 공화당이 요구한 연방정부 기관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내용이 있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임시예산안엔 오는 11월 17일까지 연방정부 예산을 기존 수준으로 동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난 지원 예산으로 요구한 160억 달러도 그대로 포함됐다. 공화당 강경파들의 요구사항은 대부분 반영하지 않았다. 사실상 민주당 측 입장을 반영해 초당적 협조를 구하면서, 공화당 강경파의 저항엔 정면돌파를 택한 셈이다.     공화당에선 매카시 하원의장이 민주당과 정치적으로 야합했다는 비판이 터져나왔다. 결국 극우 성향 모임 ‘프리덤 코커스’ 소속 맷 게이츠(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은 이날 매카시 의장의 해임결의안을 발의했고 바로 표결이 진행됐다.     양당이 의장직 후보자를 찾기 위해 나선 가운데, 후임 의장이 선출될 때까지 입법 공백 사태도 불가피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패트릭 멕헨리(공화·노스캐롤라이나) 임시 의장은 후임 선거감독 외에 다른 일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하원의장 권력서열 하원의장 해임결의안 매카시 하원의장 연방정부 셧다운

2023-10-03

셧다운 D-3…독자노선 걷는 하원 공화당

연방정부 셧다운까지 단 사흘 남은 가운데 연방상원을 통과한 임시예산안이 하원 공화당에 가로막혔다.   연방상원은 26일 임시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임시예산안이 통과되면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예산안 협상 시한을 11월 17일까지 좀 더 벌 수 있다.   문제는 하원이다. 하원 공화당은 연방상원의 임시예산안을 거부했다. 27일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열린 비공개회의에 임시예산안을 아예 상정하지 않았다.   하원 공화당 보수파는 우크라이나 원조를 배제하고 국경 보안 조항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는데, 상원 예산안에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자금 약 62억 달러와 긴급 재난구호 자금 60억 달러 등이 담겨서다.   앞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해당 예산안을 회의에 상정하면 매카시 의장을 끌어내리겠다며 과격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며 “셧다운을 피하려면 금요일까지 하원 공화당 내 예산 결의안을 마련해야 하고, 동시에 국경 문제도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매카시 의장은 그러면서 29일께 하원 공화당 차원의 새로운 임시예산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짜리 단기 예산 편성 ▶지출을 1조4710억 달러로 감축 ▶국경 보안 조항 명시 등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마저도 하원 공화당원들의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앤디 오글스 의원 등 공화당 강경파는 “셧다운에 준비됐다”며 절충안을 거부하고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은 1976년 이래 총 21번 발생했다. 셧다운이 시작되면 정부는 문을 닫고, 정부 기반의 서비스가 대부분 중단된다.   ▶국립공원·박물관 폐쇄 ▶식품 안전 검사 중단 ▶정부 연구기관 폐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영양 보조 프로그램(푸드스탬프), 예방 접종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가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이 기간 정부 직원은 직장을 잃거나 무급으로 일해야 한다. 셧다운 기간이 가장 길었던 2018년의 경우 연방정부 직원 210만명 중 약 80만명이 34일간 일자리를 잃었다.   의회 예산국은 당시 셧다운으로 인한 피해 비용이 약 1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독자노선 공화당 하원 공화당원들 연방정부 셧다운 공화당 강경파

2023-09-27

연방정부 셧다운 일단 피했다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위기를 가까스로 피했다.     16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3일까지 일주일간 임시 예산지출을 허용하는 단기지출예산안에 서명했다.     단기지출예산안은 전날 밤 연방상원에서 찬성 71대 반대 19표로 통과됐고, 앞서 연방하원에서는 찬성 224대 반대 201표로 가결됐다. 공화당 지도부의 반대 당론이 있었음에도, 연임에 실패해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공화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상하원을 잇따라 통과하게 됐다.   연방의회는 지난 9월 말 예산처리 시한 직전 이달 16일까지 재정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한 임시예산 법안을 처리해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양당이 2022~2023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제기돼 왔고, 이날 단기지출예산안 서명으로 일주일간 추가로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양당 협상 대표들은 2022~2023회계연도 전체를 다루는 본 지출안의 전체적 틀과 관련해 초당적 합의를 봤다고 발표했지만, 세부 지출금액 등 정보는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임시 예산지출이 일주일 연장되는 23일까지 본 지출안을 통과시키거나, 또다시 추가 단기지출예산안을 통과시켜야 셧다운을 막을 수 있다. 가장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을 맞았던 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당시였던 2018년 12월 22일로, 2019년 1월 25일까지 무려 35일간 정부가 부분적으로 문을 닫은 바 있다.    김은별 기자연방정부 셧다운 연방정부 셧다운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2022-12-16

상원도 연방정부 지출안 가결

연방상원이 10일 2021~2022회계연도 연방정부 지출안을 표결에 부쳐 승인했다.     연방하원이 법안을 승인한 바로 다음날인 10일, 연방상원은 본회의를 소집해 총 1조5000억 달러 규모 지출안을 68대 31로 가결 처리했다. 지출안에는 탈출 난민 지원, 긴급 식량과 의료 지원 등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자금 136억 달러가 포함됐다.     이같은 빠른 처리는 11일 자정 단기예산안 종료를 앞두고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와 국제 정세 등을 고려한 긴박한 대응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첫 번째 지출안인 이번 예산은 국방 예산과 비국방 예산을 각각 420억 달러, 460억 달러 증액해 7820억 달러, 7300억 달러로 비중을 맞춘 균형 예산이라고 볼 수 있다.     법안 가결 후 척 슈머(뉴욕) 민주당 연방상원 원내대표는 “가장 강력한 정부 지원 패키지”라고 자찬했다.     하지만, 공화당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서 백악관 측이 각별히 요청한 팬데믹 추가 대응 기금을 제외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지출안은 이번 회계연도가 시작한 작년 10월 1일 이후 5개월 이상이 지체된 것으로 그간 연방정부 예산은 수 차례의 단기예산 집행으로 충당해왔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연방정부 상원도 상원도 연방정부 2022회계연도 연방정부 연방정부 셧다운

2022-03-11

연방정부 ‘셧다운’ 면할 듯

 민주·공화 양당이 1조5000억 달러 규모 2021~2022회계연도 정부지출안에 합의했다.     양당은 오는 11일로 단기 지출 예산안이 종료되는 촉박한 상황에서 이 합의안에 대한 연방상·하원 표결 처리를 서둘러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할 수 있도록 넘길 예정이다.     이는 최근 우크라니아 사태 등 위기상황에서 예산안 통과에 대한 압박이 커진 가운데 양당이 그간 이견을 보였던 사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해낸 것으로 분석된다.       합의안에 따르면, 그간 민주·공화 양당이 각각 주장해온 비국방 예산과 국방 예산을 비슷한 비율로 늘렸다.     공화당 측이 주장해왔던 국방비 예산은 직전 회계연도 예산안보다 420억 달러가 늘었다.     민주당 측이 고수했던 사회복지 예산 할당도 일정부분 반영됐다. 지역 교육기관 보조금으로 170억 달러, 신규 주택 지원을 위한 2억8000만 달러, 노숙자 지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투자 등에 예산이 배분됐다.     단, 연방정부가 의회에 요구한 156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지원 예산은 막판 협상 중 빠졌다. 민주당 측은 코로나19 기금을 위한 별도의 법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상·하원은 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늦어도 11일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져,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를 면할 것으로 보인다.   단, 합의안 처리와 함께 연방하원은 네 번째 단기예산안에 대한 표결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지출안 처리후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할 시간을 벌기 위한 것으로, 오는 15일까지의 초단기예산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주 기자연방정부 셧다운 연방정부 셧다운 지원 예산 비국방 예산

2022-03-09

또다시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

 연방정치권이 계속 예산안 처리를 미루면서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봄 2022회계연도(2021년10월1일-2022년9월30일) 예산안을 연방의회에 상정했으나, 공화당이 인프라예산법안과 사회복지예산법안에 반대하면서 줄곧 공전돼 왔다.     인프라예산법안은 통과됐으나 12개에 이르는 예산지출 부속법안이 걸림돌로 작용해 계속 늦춰지고 있는 것이다.   연방의회는 2022회계연도 시작부터 지금까지 모두 네번의 임시예산안 지출 결의를 통해 셧다운을 피해왔다. 임시예산안은 이전 회계연도에 준하여 연방정부가 예산을 집행하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결국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출한 2021회계연도(2020년10월1일-2021년9월30일) 예산을 준용해서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 마지막 임시예산안이 오는 18일(금) 자정에 종료하기 때문에, 이때까지 본 예산안을 통과시키거나 임시 예산안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연방정부 예산지출이 동결돼 곧바로 셧다운 된다.   특히 연방의회가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2주간의 휴회에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이 더욱 촉박한 상황이다.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민주)은 12개 지출예산법안을 포함한 예산안을 모두 통과시키고 오는 3월11일 이전에 대통령 서명절차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공화당은 미지근한 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연방정부 셧다운 연방정부 셧다운 연방정부 예산지출 임시예산안 지출

2022-02-08

또다시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

연방정치권이 계속 예산안 처리를 미루면서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봄 2022회계연도(2021년10월1일-2022년9월30일) 예산안을 연방의회에 상정했으나, 공   화당이 인프라예산법안과 사회복지예산법안에 반대하면서 줄곧 공전돼 왔다.     인프라예산법안은 통과됐으나 12개에 이르는 예산지출 부속법안이 걸림돌로 작용해 계속 늦춰지고 있는 것이다.   연방의회는 2022회계연도 시작부터 지금까지 모두 네번의 임시예산안 지출 결의를 통해 셧다운을 피해왔다. 임시예산안은 이전 회계연도에 준하여 연방정부가 예산을 집행하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결국 도날드 트럼프 전 대   통령이 제출한 2021회계연도(2020년10월1일-2021년9월30일) 예산을 준용해서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 마지막 임시예산안이 오는 18일(금) 자정에 종료하기 때문에, 이때까지 본 예산안을 통과시키거나 임시 예   산안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연방정부 예산지출이 동결돼 곧바로 셧다운 된다.   특히 연방의회가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2주간의 휴회에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이 더욱 촉박한 상황이다.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민주)은 12개 지출예산법안을 포함한 예산안을 모두 통과시키고 오는 3월11일 이전에   대통령 서명절차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공화당은 미지근한 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연방정부 셧다운 연방정부 셧다운 연방정부 예산지출 임시예산안 지출

2022-02-08

연말까지 셧다운 고비 두번 더 넘어야

연방의회가 2022회계연도 예산 임시지출안을 통과시키면서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를 넘겼으나   올연말까지 두번의 고비가 더 남아있다. 연방정부는 지난 1980년 이후 모두 열차례의 크고 작은 셧다운을 경험했다.   가장 최근의 셧다운은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8년말부터 2019년 초까지 35일간 발생했다. 35일은 미국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   당시 워싱턴 지역 20만명을 포함해 38만명의 연방정부 공무원이 무급휴가를 떠나야 했으며 50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양원 의회는 지난 주말 내년 2월 18일을 기한으로 한 임시 지출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켜  전년도 수준에서 연방정부가 임시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의회는 올해 10월에 시작된 2022회계연도 예산안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로, 2021회계연도 마지막 날인 지난 9월30일에 12월3일까지 집행가능한 임시지출안을 통과시켰었다.   민주당은 임시지출예산과 부채한도 연장법안을 동시에 처리하려고 있으나 공화당이 반대하고 별도 안건 법안으로 처리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가 부채 불이행으로 인한  ‘디폴트’ 사태까지 우려된다.     의회는 현재 임시 법안으로 국가 부채 한도를 28조 4천억달러로 높였으나 15일경에는 한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이전에 부채한도를 상향조정하지 않으면 국가부채 디폴트 사태와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동시에 올 수 있는 것이다.   공화당은 연방정부 재정 부담을 늘리는 부채한도 법안을 결사반대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사활을 걸고 있는 인프라예산 법안 그리고 사회복지예산 법안에 대해서도 공화당과의 의견조율이 쉽지 않다.   특히 사회복지예산 법안은 애초 4조달러에서 2조달러 규모로 예산을 줄였음에도 상원 공화당 주류가 반대하고 있으며 민주당 내 온건파의 지지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화당은 1차로 15일 즈음에 도래하는 국가부채 한도 도래 시기에 1-2주 정도 집행 가능한 한도만 승인하고 사회복지예산 법안의 폐기 혹은 축소와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규정의 후퇴를 요구조건으로 하는 2차 합의를 내걸고 또다시 연방정부 셧다운을 압박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셧다운 연말 연방정부 셧다운 부채한도 연장법안 2022회계연도 예산안

2021-12-05

셧다운에 공항 보안 뚫렸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총기를 소지한 승객이 국제선 여객기에 탑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셧다운으로 교통안전청(TSA) 소속 직원 일부가 병가를 내거나 월급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어 이번 사고를 '셧다운 여파'로 보는 시각이 크지만, TSA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CNN 방송은 지난 3일 총기를 소지한 승객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델타항공을 타고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사실이 공개됐다고 13일 보도했다. TSA는 이날 "3일 오전 한 승객이 총기를 소지한 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검문소를 통과했고, 우리 직원들이 표준절차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델타항공 역시 "다른 승객의 신고로 TSA에 사고를 알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인을 두고 TSA는 "사고 당일 정상적인 보안 인력이 근무했고, 결근율은 4.8%로 지난해 같은 요일 6.3%보다 낮았다"면서 "이번 사고를 셧다운 여파로 보는 인식은 잘못됐다.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셧다운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 CNN에 따르면 지난 4일 최소 4개의 주요 공항에서 수백명의 TSA 직원들이 병가를 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셧다운으로 월급을 받지 못한 데 대한 항의의 의미로 공항에서 일하는 TSA 직원들 다수가 병가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 관제사 단체와 보안요원 단체, 항공여행 전문가들은 셧다운의 다양한 영향을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미카엘 비엘로 TSA 공보담당관은 "보안 기준은 타협하지 않을 것이고, 타협해서도 안 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애틀랜타공항뿐만 아니라 전국 다른 공항에서도 문제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국제공항은 13일 오후 3시 30분부터 밤까지 셧다운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B터미널의 TSA 보안검문소를 폐쇄하고, 티켓팅 카운터 또한 닫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TSA는 "보안인력 결근율이 12일 5.6%에서 13일 7.7%로 올랐다. 이는 작년 같은 날 대비 두 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마이애미 국제공항 역시 인력 부족으로 금요일인 지난 11일부터 주말 동안 6개의 터미널 가운데 1개(G터미널)를 닫았고, 14일부터 다시 열기로 했다.

2019-01-14

트럼프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

멕시코 장벽 건설 방침 고수 그레이엄 '중재안'까지 거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과 관련해 "미국 국민을 안전하게 하는 것에 관한 한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고집을 꺾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는 여전히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24일째인 이날 오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한 농민단체 행사에 참석, 연설을 통해 "국경장벽 건설은 우리나라를 방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강경한 태도가 재선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것임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민주당은 (나를) 이기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2020년 대선에서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국경 안보에 자금을 지원하기만 하면 우리는 연방정부의 문을 열 것"이라며 "그것은 간단한 일"이라고 압박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에 올린 트윗에서도 "나는 주말 내내 기다렸다. 민주당은 이제 일을 시작해야 한다"라며 조속한 장벽예산 처리를 촉구했다. 민주당 지도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를 거론하며 "낸시와 '울보' 척은 15분 만에 셧다운을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이 시점에서 그것(셧다운)은 그들, 민주당 잘못"이라며 셧다운 책임을 민주당 탓으로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린지 그레이엄(공화) 상원의원이 내놓은 '3단계 중재안'도 즉각 거부했다. 중재안은 '일단 셧다운을 풀고 3주간 장벽예산 협상을 하며, 만약 결렬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자'는 내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부했다. 관심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국방부 등 다른 부처 예산을 전용해 장벽을 건설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히는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대해서는 당장은 일방적으로 강행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이날 발표한 공동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멕시코 국경을 국가비상사태 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69%로, 31%에 그친 '찬성한다'는 의견을 크게 앞질렀다. [연합뉴스] >> 관계기사 5면

2019-01-14

'셧다운' 불구 '소득세 예납' 오늘 마감

역대 가장 오랜 기간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 여파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IRS)이 소득증명서 발급 업무를 재개했다. 특히 오늘(15일)은 소득세 예납일로 셧다운 기간에 IRS가 관련 업무를 하지 않더라도 세금은 받기로 해 반드시 마감일을 준수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IRS는 주택구입 모기지 융자를 포함한 각종 대출 신청 시에 요구되는 '소득증명 서류(tax return transcript)' 발급 업무(IVES)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동산 업계와 융자업계는 물론 예비 주택구입자들도 한시름 놓게 됐다. 직장인처럼 패이스텁이나 월급 명세서(W-2) 등으로 소득 증명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있어서 IVES는 대출을 받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절차다. 자영업자가 IRS의 소득증명 서류 없이 융자 신청한 경우엔 거의 거절된다는 게 융자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세무 전문가들에 따르면, 셧다운 이후 강제 무급휴가 중인 약 400명의 IRS 직원들은 14일부터 IVES 발급 업무에 복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IRS는 또 세금보고 접수 시작일(28일)을 발표한 지난 7일에도 세금보고서 접수 인력들을 업무 현장으로 다시 불러들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셧다운 기간에도 IRS는 세금 납부는 진행하고 있어서 반드시 세금 예납일은 준수해야 한다. '세금 예납'이란 원천징수(withholding)되지 않은 소득에 대하여 납세자가 세금을 납부하는 방법을 가리킨다. 세금 예납 소득은 배당금, 위자료, 임대수입, 양도소득, 포상, 상금 등이다. 예납을 꼭해야 하는 경우는 우선 세금보고시 내야할 세금이 환급 가능한 세금 공제액을 빼고도 1000달러 이상 추가로 납부해야 할 때다. 또 납세자가 그해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의 90% 이하 또는 전년도 세금보고시 납부했던 100%의 세금보다도 적게 세금을 납부한 경우도 예납 대상이다. 전년도 조정총소득(AGI)이 15만 달러(부부 공동 보고 시)를 초과하는 고소득 납세자는 전년도 세금의 110% 이상을 예납해야 하는 등 예외 규정도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마틴 박 공인회계사(CPA)는 "예납 대상 납세자는 IRS에 4·6·9월·이듬해 1월 총 4번 예납을 해야 한다"며 "셧다운 기간이라도 예납 마감일을 놓치면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태료는 2018년 4월을 기해서 내야할 세금의 4%에서 5%로 1%포인트가 인상됐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2019-01-14

"셧다운은 서막"…트럼프·민주 충돌 계속

역대 최장기 수순에 접어든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올해 내내 격렬하게 전개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민주당의 충돌을 예고하는 '서막'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의 정치 전문 칼럼니스트 댄 발츠는 12일 '셧다운은 트럼프와 민주당 간 충돌의 해의 서막이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셧다운 사태는 올 한해가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사이에 정치적으로 강한 충돌이 일어나고 서로를 향해 고통의 지수를 높이려는 노력으로 점철될 것임을 예고한다"고 지적했다. 발츠는 "셧다운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의지를 시험하고 있다"며 "어느 한쪽도 물러서거나 타협하려는 의도를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하고 "재선된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는 불가측하고 변덕스러운 적수를 만나 처음으로 주요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발츠는 특히 이번 셧다운은 이전의 최장기록을 세웠던 빌 클린턴 행정부 때의 21일간(1995년 12월 16일~1996년 1월 6일) 셧다운과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1995년 말 하원 과반의석을 차지한 공화당이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예산안을 통과시키자 서명을 거부, 6일간과 21일간 두 차례에 걸쳐 연방정부 셧다운을 초래했다. 당시 백악관과 공화당은 정치적 타협을 통해 재정지출의 완만한 삭감과 증세라는 합의에 도달했고, 이에 클린턴 대통령은 당초 입장을 바꿔 복지개혁 예산안에 서명함으로써 셧다운 사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는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과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의 정치적 입지에 도움이 됐다고 발츠는 설명했다. 문제는 현 펠로시 하원의장이 깅리치가 아니고 현 트럼프 대통령도 클린턴 대통령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발츠는 지적했다. 당시와 달리 양측이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지는 알기가 힘들다는 얘기다. 발츠는 "이번 셧다운 사태는 역대 정권이 풀지 못했던 이민 개혁법에 대한 새로운 협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도 양측의 기류를 들여다보면 요원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양측은 국경장벽 예산 확보와 '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제도'(DACA) 존속을 맞교환하는 절충안을 한때 물밑 협의했으나 양쪽 모두에서 강경론이 대두하며 결렬됐다. 이 같은 '셧다운 드라마'는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과 성추문 의혹 수사를 둘러싼 대치정국으로 이어지는 '도입부'에 불과하다고 발츠는 전망했다. 당장 내달 7일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다가 등을 돌린 마이클 코언 변호사가 공개 증언하는 것을 계기로 민주당의 본격적인 '트럼프 때리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호언하고 있지만, 코언의 증언으로 인해 야기될 정국의 초점을 돌리기 위해 다양한 카드를 동원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위험한 시간"이 올 수 있다고 발츠는 우려했다.

2019-01-13

트럼프 '여론전' 나섰지만 국민 절반 "트럼프 책임"

연방정부 셧다운이 9일로 19일째에 접어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연설과 국경 방문을 통해 여론전에 나섰지만 국민 절반은 정부 셧다운이 트럼프 대통령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연설이 있던 지난 8일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연방정부 셧다운이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본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21~25일 실시한 여론조사 때 47%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에 책임을 물은 응답자는 32%, 공화당 책임이라고 본 응답자는 7%였다. 지난 여론조사 결과(민주당 책임 33%, 공화당 책임 7%)와 별 차이가 없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1~7일 미 전역에서 성인 22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0일) 남쪽 국경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22일 셧다운 사태 돌입 이후 줄곧 백악관에 머물러 왔던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공식 외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에는 의사당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의회 지도부와 만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과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30여분 만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의사당으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이 종료된 직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남에 대해 "완전히 시간 낭비였다"라며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만약 신속하게 연방정부의 문을 열면 장벽을 포함한 국경보안을 승인해 줄지 물었으나, 펠로시 의장은 '노(NO)'라고 답했다면서 "나는 굿바이를 했다. 아무것도 소용이 없다"라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회동 후 "대통령은 자신의 우선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단호한 입장을 취할 것임을 오늘 분명히 했다"며 "민주당 지도자들은 셧다운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측도 협상 무산 뒤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 뜻대로 할 수 없었고, 회의장에서 일어나서 그냥 걸어 나갔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당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만나 자신의 국경 장벽 건설 예산 싸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9일 CNN방송에 따르면,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이날부터 정부 운영을 하나씩 재개하는 4개의 자금조달 법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이 포함되지 않으면 어떠한 법안에도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광범위한 합의 없이 4개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과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여론전을 통해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위한 명분 쌓기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회동에 앞서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안에 서명하면서 국가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가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 길로 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정부 셧다운 사태는 이번 주말까지도 타결되지 않으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21일(1995년 12월 16일~1996년 1월 5일) 셧다운이 최장 기록이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2019-01-09

회의장 박차고 나간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민주당 지도부와의 '셧다운'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이날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 의장과 찰스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장벽 건설 예산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또 밝히자 테이블을 내리치며 화를 내고 회의장을 떠났다. 그리고는 트위터로 "완전한 시간 낭비다. 연방정부 문을 열면 국경 보안을 위한 장벽과 강철 장애물을 승인할 것인지 묻자 낸시가 '노'라고 했고 나는 '바이 바이'라고 했다. 아무 것도 소용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공화당 지도부와의 모임 뒤 국경장벽에 대해 "(공화당은) 완전히 통일돼 있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원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 중 "성질을 부렸다"고 비난하며 장벽에 반대하는 기존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회의는 30분만에 결렬됐으며 양측의 정면충돌로 셧다운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또 다시 언급했다. 그는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길로 갈지도 모른다"고 했다. 또 장벽이 '비효과적인 중세 시대 해결책'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건 사실"이라면서도 "당시에 효과가 있었고 지금은 훨씬 더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장악한 연방하원은 이날부터 정부 운영을 재개하기 위한 4개의 자금조달 법안을 표결에 부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반대하고, 만약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기 때문에 실효가 없을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8일 저녁 각각 대국민 연설을 하며 장벽 건설에 대한 서로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관계기사 6면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com

2019-01-09

트럼프-민주당 '셧다운 전투'…3일 하원 처리

민주당이 11·6 중간선거 이후 새롭게 출범하는 하원의 개원일인 3일 멕시코 장벽건설 예산을 통째로 들어낸 민주당 표 '패키지 지출법안'(예산안)을 하원 본회의에 상정, 처리하기로 했다. 하원을 장악하자마자 공화당이 다수당 시절인 지난 연말 하원을 통과한 단기지출법안을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으로, 새 하원이 문을 열자마자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놓고 첫 일전을 치르게 된 셈이다. 특히 하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 이 패키지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여 험로가 예상된다. 민주당의 패키지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장벽 예산'을 놓고 첨예하게 대치하는 국토안보부 예산의 경우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일단 내년 2월 8일까지 예산을 지원하도록 하고, 사실상 쟁점이 없는 타 부서들의 예산은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9월 30일까지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이 3일 하원에서 자체 예산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함에 따라 '공'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으로 넘어가게 됐지만, 전망은 극도로 불투명해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국경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는 예산에는 대통령이 서명할 수 없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민주당을 압박해왔다. 예산안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상·하원에서 같은 내용으로 통과된 뒤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야 한다. 해를 넘기게 된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어떤 식으로 결론지어지느냐는 의회 권력 분점 시대의 기상도를 가늠케 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모두에게 시험대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양쪽 다 쉽게 물러설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 지역에 설치 중인 장벽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모든 콘크리트 벽은 결코 포기되지 않았다"며 기존 방침대로 콘크리트 장벽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하지만 차기 대선에서 권력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의 일인자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는 이변이 없는 한 3일 첫 본회의에서 하원의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여론이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가 '셧다운 결전'의 향배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AP통신은 "셧다운을 둘러싼 트럼프와 펠로시의 결전이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는) 새로운 시대의 첫 번째 큰 전투가 될 것"이라며 펠로시 원내대표로서도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자마자 입법 권한의 파워를 입증해야 하는 고위험 승부에 뛰어들었게 됐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으로서는 '셧다운 대치'가 장기화할 경우 자칫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전방위적 의회 조사 등 다른 이슈들이 묻힐 수 있다는 점도 고민이다. '집토끼' 잡기 차원에서 장벽 예산 고수 입장을 지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이 장기화하더라도 이 기회에 전통적 지지기반을 확고히 다져 재선 기틀을 다질 수 있다는 '계산'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하고 피해가 확산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그 누구보다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만큼, 공화당 내부에서도 우려가 적지 않다.

20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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